난민영화제란?

난민영화제는 UN이 정한 세계 난민의 날을 기념하여, 한국 난민인권단체들의 연대체인 난민인권네트워크가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난민과 연대하기 위해 개최하는 공식적인 연례 행사중 하나입니다. 올해도 가장 친숙한 매체인 영화라는 포맷을 통해 시민들이 난민의 이야기를 뉴스나 사건이 아닌 삶으로 만날 수 있도록, 엄선된 영화 상영, 한국의 난민 그리고 난민인권활동가들과의 만남, 난민들이 직접 기획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준비되었던 난민영화제 올해는 COVID-19로 인한 여파와 더 많은 참여를 위해 온라인 영화제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Beyond Distancing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모두가 코로나라는 재난을 통과하고 있지만 모두에게 같은 수준으로 재난이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코로나 이후 선별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재난지원 정책과 소수자에 대한 무분별한 언론 보도, 강화된 감시와 인종주의는 난민을 비롯한 소수자들의 권리를 훼손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단순히 물리적인 거리를 넘어, 사회적 소외로 이어지는 상황을 목도하며 코로나 이전부터 고립됐던 삶에 대해 묻게 됩니다. 난민이라는 이유로 거리를 나올 수 없었던 사람들, 한국 정부에 의한 감시와 신원조회를 일상적으로 감내해왔던 사람들, 언제든지 ‘가짜'로 낙인찍히고 의심받아야 하는 사람들, 자립할 수 없는 대상으로 분류되어 시설에 평생 갇히는 사람들, 사회적 낙인이 두려워 질병을 숨기고 치료받지 못하는 사람들, 이동권이 보장되지 않아 고립돼야 했던 사람들의 안전은 어떻게 보장될 수 있을까요?

코로나19라는 재난은 특정 집단에 대한 낙인과 권리 제한을 통해 결코 극복될 수 없습니다. 모두의 권리가 보장되어야 서로의 안전은 지켜질 수 있을 것입니다. “미타쿠예 오야신”, 우리 모두는 서로 연결돼 있다는 인디언의 격언입니다. 위기의 상황에서 되찾아야 할 것은 거리두기를 넘어선 연결의 감각일 것입니다. 2020년 제 6회 난민영화제는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 Beyond Distancing”라는 메세지와 함께 여러분을 만나고자 합니다.

우리는 '모두'의 안전할 권리를 고민하며 온라인 영화제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재난의 상황에서 거리두기조차 할 수 없는 사람들, 격리와 고립이 일상인 사람들이 함께할 수 있는 영화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온라인이라는 공간이 또 하나의 단절의 이유가 되지 않고, 서로를 연결하고 접속하게 해주는 매개가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거리두기를 넘어선 모두의 권리를 향한 연대를 꿈꾸며...당신이 있기에 내가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싶습니다.

난민인권네트워크?

난민인권네트워크는 2006년 새로운 난민법 제정을 위한 기초 연구 및 토론회를 기점으로 국내 난민 관련 단체들이 결성한 연대체입니다. 난민네트워크, 난민지원네트워크로 불리웠으나 2018. 8.부터 난민인권네트워크로 이름을 변경하였습니다. 목적은 한국 사회 속 난민들의 인권을 옹호하는 것이며, 난민들의 취약성으로 인해 개인적, 집단적으로 한국사회에서 받게 되는 모든 종류의 차별과 혐오에 반대합니다.

 

28개의 단체회원 및 4개 특별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와 함께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국내외 난민관련 이슈들을 공유하고, 난민법, 구금, 아동, 출입국항, 처우, 교육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한 실무그룹(Working Group)의 활동을 통해 옹호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2012년 난민법 제정 당시 난민네트워크 소속 단체들이 주도적으로 법 제정을 이끌었으며, 그 결과 한국은 아시아 최초로 난민법을 제정한 국가가 되었습니다.

난민인권네트워크는 한국의 난민보호제도 및 한국 사회의 난민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하여 활발한 연대활동을 하고 있으며, 2011년 이후 매해 세계 난민의 날 (6월 20일)을 전후로 대중들의 난민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해 왔습니다. 각 단체들의 난민인권옹호활동에 더하여 플래시몹, 부스행사 등 매년 다른 행사를 기획 및 추진해 온 난민인권네트워크는 2015년 6월 20일 세계 난민의 날을 기념하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난민문제에 쉽게 다가올 수 있도록 제1회 한국 난민영화제를 개최하였고, 연대체로서의 옹호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난민인권네트워크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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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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